라면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겁니다. 집안에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이 있는데 이걸 지금 먹어도 되는지 안돼는지 생각하다가 그냥 버리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라면은 먹기 전 꼼꼼하게 챙겨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이 글은 유통기한 지난 라면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정리했으니 이미 알고 계시더라도 한번쯤 더 주의깊에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라면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라면은 유통기한이 너무 많이 지나게 되면 변질에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면과 스프는 괜찮은 경우가 있는데요. 한 업계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지났다고 라면을 버리기 보다는 보관 방법에 따라 유통기한보다 수개월이 지났어도 먹을 수 있으니 유통기한 지났다고 무작정 버리지 말라고 합니다.
단,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은 꼼꼼하게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섭취 전 냄새를 맡아보고, 눈으로 확인을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제품이 변질된 것이 아닌 경우라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났어도 버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라면 유통기한
라면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 이고,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지난 후 6개월 정도 됩니다. 유통기한 지난 라면은 소비기한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보관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서늘하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포장이 뜯어진 채로 보관할 경우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날수 있으니 이는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라면 활용법
1. 라면 유통기한 지난 경우라고 해도 소비기한이 남아 있다면 먹어도 되지만, 기름에 튀긴 면이다 보니 먹기가 꺼려질수 있습니다. 이때 끊여먹기보다는 끊는 물에 라면을 삶은 후 비빔면으로 만들어 먹거나 생면을 볶은 후 스프나 설탕 등을 뿌려서 볶아 드셔도 좋습니다.
TIP. 끊여먹을 경우 바로 조리 하기보다는 끊는 물에 면을 조금 데친 후 새 물로 다시 끊이면 기름기가 제거됩니다.
2. 라면 스프와 건더기 스프는 면보다 소비기한이 긴 편입니다. 냄새나 형태의 변화가 없을 경우 국물로 우리거나 조미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또는 라면사리를 따로 구입해서 끊여서 드셔도 좋습니다.
3. 아이들 놀이용으로 활용해볼수 있습니다. 김장 비닐 같은 튼튼한 비닐을 바닥에 깔아주고 라면을 뿌린 다음 그 위에 비닐을 한 겹 더 덮어서 발로 밟게하면 재미있는 놀이가 될수 있습니다.
TIP.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땅 만드는 방법
재료: 라면1봉지, 마요네즈 3큰술, 활설탕 2큰술, 전자렌지 사용 가능한 접시
- 라면을 뜯어서 접시에 올리고 위에 마요네즈를 둘러준다.
- 마요네즈를 숟가락을 이용에 골고루 펴준다.
- 그 위에 설탕을 뿌려주고, 반대쪽도 뿌려준다.
- 접시 바닥에 흐른 설탕이 탈 우려가 있으니 새 접시로 옮겨서 전자렌지에 넣는다.
- 1분 20초 전자렌지에 돌린 후 뒤짚어서 다시 1분가량 돌려준다.
- 잘 구워진 라면땅을 꺼내서 위에 스프를 입맛대로 뿌려준다.
라면 유통기한 지난거 이제는 버리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단, 주의할점은 라면이 변질되었다고 판단 되거나 너무 오랜 기간 1년이 지난 경우에는 그냥 버리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